드디어 3월30일 GTX-A선이 첫 개통됩니다. 총 32.8km로 '수서~성남~동탄'세 역으로 구성됩니다.'수도권광역급행열차'라고 부르며 기존 지하철보다 빠른게 특징입니다. 노선을 최대한 직선으로 만들어 곡선부 감속이 없도록 하며 역 개수도 최소한으로 줄여 소비시간을 줄였습니다. 따라서 GTX를 타면 서울에서 먼 곳에서도 빠르게 서울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GTX A 개통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GTX-A 노선 개통 구간 및 이용요금
수도권 30분 시대가 열립니다. GTX-A노선은 '삼성~동탄' 구간과 '운정~삼성' 구간을 재정사업과 민자사업으로 별도로 추진되며, 이번에 개통되는 수서~동탄 구간의 엄밀한 사업명은 '삼성 동탄광역급행철도'사업입니다.
사업자체는 구분되지만,한노선으로 운행되며 열차도 전 구간에 걸쳐 운행됩니다. 향후 GTX-A노선 전 구간이 개통되면 운정~동탄 열차와 운정~수서 열차가 혼합되어 운행될 예정입니다. 현재 GTX- 수서역은 3월 30일 개통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참고로 GTX-A 수서역과 SRT수서역은 별개이며, SRT수서역은 북쪽 방향 선로가 끊겨 삼성역으로 가는 GTX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수서~동탄구간 개통
3월 부분 개통하는 수서~동탄구간은 지하철로 70분이상 걸리던 거리를 19분 만에 이동가능합니다.
GTX-A선 시간표
공식적인 시간표는 공개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오전 5시 30분~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행하며 하루편도 운행 횟수는 61회입니다 수서 동탄간 소용시간은 21분이며 출퇴근 시간에는 1시간에 4회 정도 운행됩니다.
운행 횟수가 적은 이유는 GTX-A선의 차량기지가 동탄신도시 반대쪽인 운정 신도시에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내 구간의 GTX-A선 선로가 없어서 SRT수서역 임시 차량 기지를 운영 중입니다 추후 서울 시내 구간이 완성되면 운행 횟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서울 지하철처럼 간격을 좁히기는 어려운데, 그 이유는 수서~동탄 구간은 동일한 선로를 SRT와 GTX가 공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운정~수서 구간은 공용으로 사용하는 선로가 없기 때문에 향후 개통되면 이 구간은 열차가 촘촘하게 운행될 예정입니다.
당분간 GTX-A선은 서울지하철처럼 아무때나 이용한다기보다는 미리 시간표를 확인하고 이용해야 합니다.
GTX 수서 연계 지하철
GTX노선상 바로 다음역인 삼성역까지는 분당선 전철을 타고 가면 됩니다.
선릉역에서 환승해야하며 총 16분 걸립니다.
강남역으로 갈 경우-----> 분당선~선릉역 2호선 환승으로 가는 방법 / 3호선 -양재역-신분당선으로 가는방법 시간은 거의 차이가 없으며 운임은 선릉역환승이 저렴합니다.(신분당선 추가요금 1,000원) GTX-수서역에서 서울 강북으로 가는 방법----->3호선 타고 을지로 3가 역까지 38분 / 분당선 타고 왕십리역까지 24분 소요됩니다.
동탄신도시에서 서울강북을 갈 때는 M4108이나 M4137광역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 빠릅니다.
GTX-수서역 연계버스
수서역에서 삼성역까지 가는 버스들도 종류별로 다양합니다.
수서에서 삼성역만 가기에는 버스를 타는 실속이 적은 편인데, 승객의 최종목적이 지상에 있는 것을 생각하면 버스의 노선변경을 통해 연계버스 노선을 확충해야 합니다.
요금 및 할인방법
수서~동탄 요금 4.450원 확정
GTX-A노선의 수서~동탄 구간의 요금은 성인기준 4,450원이며 왕복 약 9,000원 정도 듭니다.
환승 할인, 계층별 할인, 주말할인 등을 비롯해 K패스를 이용하면 비용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수서~동탄 구간은 '수서~성남~구성~동탄'으로 이어지며 구성역은 공사지연으로 6월 말 개통예정입니다 그 전까지 '수서~성남~동탄'역만 정차합니다.
수서~동탄 구간의 기본요금은 3,200원이지만, 정거장마다 5km마다 250원이 추가됩니다. 이들 구간은 간격이 10km를 넘기 때문에 기본요금만 내고 탈수 없습니다.
동탄~구성(11.1km), 구성~성남(11.0km), 성남~수서(10.6km) ----> 3,450원 수서~구성(21.6km), 성남~동탄(22.1km) ----> 3,950원 수서~동탄(32.8km) ------> 4,450원(왕복 8,900원)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부담 증가
신분당선 광교~강남 구간 운임----> 카드기준 3,400원 / 동탄~강남역 광역버스요금----> 3,000원 초기예상금요금이 높은 가격으로 결정되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국토부는 GTX로 줄어드는 시간과 비용, 환승할인혜택을 비교하면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라고 판단하는 입장입니다.
할인방법
5월부터 시행되는 K-패스할인
대중교통은 월 15회 이상이용 시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을 환급하는 할인정책입니다 수서~동탄 (4,450원)은 환급률에 따라 일반인 3,560원(환급률 20%) / 만 19세 34세 청년 3,110원(30%) /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2,070원(53.3%) K-패스와 GTX-A자체 할인은 중복 적용 되지 않습니다.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고 경로, 장애인, 유공자를 구분하지 않고 각자의 이용패턴에 따라 경제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합니다.
어린이, 청소년, 장애인, 유공자 할인
6~12세 어린이 50%
13세~18세 청소년 10%
65세 이상 30%
장애인과 유공자 50%
주말할인 및 기타
기본요금 10%(성인기준 350원) 할인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 무료이용 가능 실수로 반대 방향 승강장에 진입하거나, 역에서 화장실 이용이 필요한 경우 같은 역에서 10분 이내에 교통카드를 다시 태그 하면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정기권 도입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봅니다.
GTX가 서울 지하철 혼잡에 미치는 영향
GTX의 승객이 수서역에서 3호선으로 갈아탈 경우, 여러 열차에 고르게 분산되지 않고 특정 열차에 집중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존 3호선을 이용하던 승객은 GTX환승객이 몰려드는 혼잡열차를 탈 가능성이 큽니다.
GTX시각표와 환승통로 이동시간을 고려하려 이용함으로 객실 내 혼잡의 집중을 예방할 것을 권유합니다.
GTX환승으로 인해 3호선 수서역 승강장 혼잡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을 마치며
지금까지 3월 30일 개통을 앞둔 GTX-A 수서~동탄 구간의 노선과 요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기존 지하철보다 빠르고 서울에서 먼 곳까지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는 GTX 개통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반면, 문제점도 많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느껴봅니다. 비싼 이용금액에 대비하여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관리와 연계할 수 있는 대중교통에 대한 확충이 시급하게 이루어 지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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